식용유 비싼게 좋은 걸까?

일반 식용유보다 2~3배가 비싼 올리브유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요즘입니다. 예전에는 옥수수나 콩으로 만든 식용유가 많이 팔렸지만 요즘에는 홍화유, 해바라기유, 채종유 등과 같은 고급식용유도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살이찌지 않는(!) 다이어트 식용유도 등장한 실정입니다.

이러한 식용유는 종류마다 맛과 용도가 조금식 다릅니다. 따라서 비싼 식용유가 반드시 좋지는 않습니다.

식용유의 종류

식용유는 지방산의 종류에 따라서 포화지방산이 높은 것과 단일불포화지방산이 높은 식용유로 구분이 됩니다

• 포화지방산이 높은것 : 코코넛유, 팜유
• 다가불포화지방산이 높은것 : 옥수수유, 대두유, 홍화유, 해바라기유
• 단일불포화지방산이 높은것 : 올리브유

포화지방산

포화지방산이 높은 코코넛유와, 팜유는 향미가 좋고, 고온에서 변질이 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온에서 요리하는 튀김에 적합합니다. 하지만 이 식용유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어서 가급적 적게 먹는 것이 몸에 좋습니다.

다가불포화지방산

다가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옥수수유 대두유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을 증가시켜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흡착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하지만 산화가 빨라서 장기 보관이 힘이 듭니다. 또한 고온에서 변질 될 수가 있어서 튀김보다는 부침개와 같은 저온 요리에 적합합니다.

단일불포화지방산

단일불포화지방산이 높은 올리브유는 심장병 예방이 뛰어나 각종 암을 예방하고, 그 안의 폴리페놀 성분은 항산화 물질으로서 노화를 억제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산화정도는 포화지방산과 다가불포화지방산의 중간정도 수준이고, 모든 고온이나 저온 모든요리제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