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의 서구화로 체형이 서구적으로 변하고 스트레스, 사회환경 악화, 운동 부족 등으로 고혈압, 뇌졸중, 비만 등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있어요. 이러한 만성질환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생활습관병 흔히, 성인병으로 말하기도 하는데요.

생활습관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 절주, 균형잡힌 영양섭취,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올바른 생활 습관을 실천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조기에 발견, 치료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게 되요.

특히, 가족 전체가 잘못된 생활습관을 버리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들이려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

생활습관병(성인병) 의 정체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성인병으로 알려진 생활습관병은 어릴적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일상 생활태도 등이 발병과 진행에 관여하는 만성 퇴행성 질환군으로 불려지게 되죠.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발견했을 때는 치료가 어려운 상태일 경우가 대부분이죠. 특히 건강한 사람도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치지 못하고 오랫동안 지속하면 건강이 점점 나빠져 결국은 치유하기가 어려운 만성질병이 되요.

생활습관병을 일으키는 주요인은 잘못된 생활습관과 환경적 요소, 유전적 요소 등으로 요인들 중 생활습관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요.

잘못된 생활습관은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활동량 감소, 음주, 흡연, 기호품의 습관적 남용, 과로, 스트레스, 휴식부족 등이에요.

이들과 관련된 질환으로는 심뇌혈관질환, 비만,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 대사증후군, 골다공증, 통풍 등 다양하게 나타나요.

생활습관 관리법

생활습관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검진 등으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 치료해 질환의 악화를 막는 것이에요. 또 질환을 지속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해 기능을 회복하고 재발을 막아야 하죠.

생활습관병은 잠재기가 매우 긴 만큼 식습관과 운동습관 등 잘못된 습관을 가족이 함께 어려서부터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비만의 경우, 대부분 과식과 활동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단순성 비만으로 예방과 관리, 치료가 가능해요. 정상체중을 유지하려면 적당한 음식 섭취와 운동을 병행해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죠.

과식 등으로 섭취에너지가 습관적으로 과다하면 여분의 에너지는 지방으로 전환돼 신체 내 축적되고 일정 수준을 넘으면 비만이 되요. 이런 경우에는 섭취 에너지를 줄이고 활동에너지를 높여야 하는 것이죠.

비만은 당뇨와 담낭질환, 고인슐린혈증, 고중성지방혈증, 심혈관질환, 슬관절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해요. 특히 적정 수준 운동 습관은 비만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기초대사 증가, 인슐린 감수성 향상, 동맥경화성 혈관장애를 개선해요.

흡연과 음주도 주요 생활습관병을 일으키는 요인인데요. 흡연은 세포와 장기 조직을 노화시켜 수명을 단축시키고 폐암, 기관지염, 만성폐쇄성폐질환 (COPD) 등을 직·간접적으로 일으키게 되요.

특히, 모든 암의 30~40%는 흡연과 관련되며 간접흡연도 비흡연자에 비해 심각한 피해를 주게 되요. 금연한다면 심장병의 40%, 뇌졸중의 26%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알코올은, 1g당 7.1 ㎒의 열량을 내지만 영양소가 없어 습관적 과음은 비만을 유발해요. 또 타 영양소의 흡수와 대사를 방해해 영양실조를 초래하기도 해요.

한국건강관리협회 도지부 김동수 원장은 “검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너무 지나치게 건강을 증진시키고 체력을 키우려고 하면 우리 몸의 조절기능을 오히려 해칠 수 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잘 지킴으로써 몸의 저항능력과 면역형성을 촉진, 만성병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