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통해 숙취를 제거할 수 있지만, 음주로 인한 손상을 되돌릴 수는 없다고,영국 보건부가 밝혔어요. 27일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보건부가 영국인 2천 421명을 대상으로조사한 결과로 응답자 5명 중 1명 정도는 운동을 통해 과음으로 인한 건강문제를수습할 수 있다 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조사에서 응답자 5명 중 1명꼴로 영국 국립의료원(NHS) 1일 권고량의 2배 이상을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1일 권고량은 여성은 와인 작은 잔으로 2잔, 남성은 3잔 이라고 해요.
일부는 숙취를 땀을 빼서 없앤다고 답했고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것이 신체가 과음후유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어요. 영국 정부는 ‘한계를 알자’ 라는 캠페인을 통해 운동을 한다 해서 알코올 소비가 가져오는 질병을 막을 수는 없다는 사실을 국민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하네요.
알코올 소비가 심장에 좋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나 간경변증가에서 볼 수 있듯이 간과 같은 기관들은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어요.과음은 뇌졸중과도 연관되어 있는데요. 이번 조사에 따르면 영국 음주자의 60% 정도가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었어요.이는 전체 인구에서 운동하는 사람의 비율보다 높은 것이죠.
질리언 머론 공중보건부 장관은 “규칙적인 운동은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하다”고전제하고 “그러나 술을 많이 마신 다음 날 운동을 한다고 해서 신체적 손상을회복할 수는 없으며 건강이 악화된 것을 깨닫고 나면 너무 늦는다”고 말했어요. 알코올 건강연맹 회장인 이언 길모어 교수는 “안전 수준 이상으로 계속해서 술을마시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도 간질환이나 알코올 관련 질환을 막을 수 없다” 고 경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