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라지의 효능 1 : 성기능 강화
미꾸라지는 따뜻한 성질이어서 신장의 양기를 더해 주어 발기가 잘 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고 하였으니, 추어탕은 서민의 정력제로 손색이 없다. 꼬리의 힘이 셀뿐만 아니라 진흙 속을 파고 들어가는 힘이 엄청나기에 그 힘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꾸라지의 효능 2 : 질병 치료
미꾸라지는 기력을 더해 주고 비ㆍ위장을 따뜻하게 하며 소화를 잘 되게 한다. 또한 습기를 없애주고 설사를 멎게 하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다.
황달의 치료에도 쓰여 왔는데, 간염 환자에게 써서 간장의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켰다는 임상 보고가 있다. 미꾸라지는 소갈을 풀어 주므로 당뇨병에 좋을 뿐만 아니라 칼슘이 많이 들어 있어 골다공증에도 효과가 있는데 이때는 통째로 씹어 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술을 깨게 하는 효과도 있다.
미꾸라지 먹는법
미꾸라지를 푹 삶아 먹어도 좋은데, 황기와 인삼을 함께 넣어 끓이면 ‘추어삼기탕’이 된다. 이것은 비ㆍ위장이 허약하여 기운이 없고 몸이 마른 사람의 보양식으로 좋다.
황달을 치료할 때는 미꾸라지와 두부를 함께 삶으면 된다. 두부를 먼저 끓는 물속에 넣고 푹 삶은 뒤에 소금을 조금 넣고 미꾸라지를 풀어 넣으면 두부 속으로 파고 들어가게 된다. 그 다음에 파와 생강 등을 넣어 먹는다.